인천공항 항공편과 활주로는 몇 개일까?

 
제 ㅂㄹ친구는 인천공항을 집 다음으로 많이 갑니다.
해외출장이 자주 다녀서 매우 바쁜 생활을 하고 있어서는 개뿔이고 비행기의 소음과 주변 분위기 그리고 그 모습을 담기 위한 드라이브를 즐기고 살고 있습니다.
 
저도 친구와 함께 몇번 갔는데 비행멍과 하늘멍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인천공항 항공편은 얼마나 될까?]

1. 인천공항 통계자료

 

찾아봤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비행통계를 제공해주고 있더군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공해주는 통계자료 - 자료를 클릭하시면 해당페이지로 이동 됩니다.

 
 
23년도에는 월평균 약 27,600대가 인천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여행수요에 대한 보복심리로 항공편은 19년도 이전으로 회복되었고 앞으로 세계 항공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어 인천공항도 4단계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인천공항 활주로는 몇 개?]

2. 활주로의 갯수

 

테란 : 너 활주로가 몇개인지 알어?
나 : 트래픽이 엄청 많은거 같은데...뭐 한 20개?
테란 : 4개래
나 : 그래? 하루에 몇대가 왔다갔다하는데 4개야?
테란 : 엄청많겠지?

 
활주로가 몇 개인지 찾아보면서 생각 보다 재미있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월평균 27,600대 30일 기준으로 하루에 920대가 24시간으로 나누면 시간당 약 38.3대 쉽게 40대라고
한다면 1분 30초당 한대씩 출발 또는 도착한다는 단순한 계산인데 이게 가능할까?
평균으로 계산한거지만 점점 물동량이 늘어나는데 그럼 1분이내에 한대 이상이고 항공평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4개의 활주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단계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 있고 제4활주로는 2021년 06월 17일 운영을 시작으로 길이 3,750m 폭60m로 시간당 운항 횟수가 107회에 달한다고 합니다.
 

제2터미널 쪽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모습 - 출처 : 인천국제공항공사

 
전 세계 주요 공항 가운데 4개 이상 활주로를 갖춘 곳은 스키폴공항(폴린드), 프랑크푸르트공항(독일), 푸동공항(중국), 하네다공항(일본) 등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항공수요에 대한 성장율은 향후 204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세계 성장의 절반 이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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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주로 번호 37이상의 숫자는 없다.]

3. 활주로에 대해

 

활주로 양 끝에는 각각 01~36까지의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37부터는 번호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번호가 적혀있는 반대편은 18만큼 차이가 납니다. 이 숫자들은 바로 나침반에 표시된 방위각을 나타내는 수자들로 000도부터 360도까지 표현해주는 숫자입니다. 

HEADING INDICATOR / N-360도, S-180도

 
 
인천공항에서는 4개의 활주로 각 끝단에 15L, 15R, 16, 16R - 33R, 33L, 34, 34L 총 8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활주로번호 옆 L,R,C 는 Left, Right, Center의 약자입니다. 복잡한 공항에서 활주로가 인접해 있는 경우 이를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각 방향을 나타내 줍니다.

조종사와 관제사가 교신 할때
"Runway one-five - Left", "Runway one-five - Right" 로 서로 통신합니다. 발음이 비슷한 Fifty(50) 등과 혼동 할 수 있기 때문에 숫자를 따로 읽는다고 합니다.
 
  < 제1활주로 15R - 33L, 제2활주로 15L - 33R >

활주로 바닥에 숫자 15R, 15L, 33L, 33R 적혀 있다. 출처 : 카카오맵

 
  < 제3활주로 16 - 34, 제4활주로 16R - 34L >

활주로 바닥에 숫자 16, 16R, 34, 34 적혀 있다. 출처 : 카카오맵

 
아래 지도에서 보시면서 표기방식과 비행각을 함께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인천공항 활주로번호별 위치 참고 출처 : 카카오맵

 

 [ 항공기의 이착륙과 활주로의 관계 ]

4. 활주로의 중요성

 

활주로는 항공기의 이착륙에 필수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속력을 얻어 이륙을 해야하고 착륙시에는 충분한 감속이 되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활주로의 길이가 항공기에게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매 비행마다 온도, 바람의 방향,
각 항공기들의 무게에 따라 활주로의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 입니다. 맞바람을 받을경우 이륙거리를
줄일 수 있고 날씨 및 기온에 따라 공기의 밀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엔진에서 얻을수 있는 출력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공항은 설계단계부터 계절별 바람의 방향을 고려해 활주로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인천공항은 주로 서풍이 많이 불고 유라시아 대륙의 도쪽에 위치하고 있어 계절풍에 영향을 받고
겨울에는 시베리아 고기압과 북서풍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남동풍의 영향으로 활주로로 북서 방향 33L, 33R, 34, 34R 여름에는 15L, 15R, 16, 16R 활주로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활주로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더 많은데요
그 외적인 얘기들은 다음번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토요일에 병원 예약입니다.
 
갑자기 비행기가 보고싶으시다고요? 보시죠https://youtube.com/shorts/XPbTatErxjg?si=c4K8Rb0SnTivZkyu

 
https://www.instagram.com/reel/C0lLnrHhT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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