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 선행 학습이 중요할까?

 

 

1. 놀이유치원 

 

저의 둘째 아들은 놀이 유치원을 다녔습니다.
사립은 아니었고 지역내 단설유치원을 다녔는데 그 유치원은 한글이나 수학 등 교과수업은 없었고

놀이를 통한 학습중심의 유치원 이었습니다.
 
유치원을 졸업 후 바로 권혁내 초등학교를 입학하여 1학기를 보내고 2학기를 전학간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께서 국어가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진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 2회 방과 후 국어수업 참여를 권유해 주셨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전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께서 해당 단설유치원 출신 학생들을 계속 가르치셨고

(해당 단설유치원 원생 100%가 해당 학교로 배정됩니다.) 진도가 다른 아이들 보다 늦더라도 평균 수준으로

맞춰지는 걸 알고계셨기에 전화 상담 시 이런내용까지 먼저 말씀해 주시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 전학

 

하지만 이사 후 전학학교의 담임선생님께서는 그런 내용들을 모르셨고 같은 반 학생들 보다 국어 실력이 조금

뒤떨어지고 있어 방과 후 국어수업을 권유해 주셨고 이제 그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첫째아이를 통해 경험이 있어 한글을 늦게 배우는 것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고 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국어실력이 어떻게 됐을까요?

방과 후 수업에는 외국에서 전학 온 친구와 함께 총3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했습니다. 한국말이 서툰 8살 외국인수준이 었던 저희 아이는 방과 후 선생님 좋은 교육과 아내의 노력으로 지금은 3개월 만에 급격하게 성장해 평균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수준과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명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저는 하기 기사 내용에 조금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3. 핵심내용

기사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앞둔 자녀에게 필요한 건 선행학습이 아니라 상호 교감하며 소통하는 부모"
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2023 학부모아카데미' 강연을 주최하여 사교육걱정 없는
세상 양신영  책임연구원의 강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들을 일반화 할 수는 없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는 있지만 집안에서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부터 경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 공부에 선행학습보다 중요한 이것은? - 제주의소리

 
선행학습과 학원 이런 것들 만이 아이들의 미래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