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13번째 소득 연말정산을 준비해야기에 일용직 연말정산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재취업을 하기 전 자영업과 현장근로를 (23년 1월~5월) 5개월간 병행했었습니다.
현장에서 07:00 ~ 17:00까지 연장할 때는 19:00까지 근무를 하고 퇴근해 새벽 02시까지 가게를 운영했었죠.
쉬는 날 없이 5개월간 일하다 보니 살이 쑥쑥 빠지더군요.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을 삼성전자에서 인수해 반도체로 전화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평택 고덕현장에서 부부가 월 1,000만원 번다고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죠.
가능은 하지만 삶의 80%는 포기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인데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생각 하는 것같습니다.
나중에 이 이야기도 한번 써봐야 겠군요.
그래서 제가 연말정산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 일용직 연말정산 근로자 구분
일용직에 대한 기준을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찾았는데 이는 연말정산에서의 기준이기에 국세청자료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일반 근로소득과 일용근로소득에 대한 개념과 세법 및 연말정산에 대해 구분해주고 있습니다.
별도의 일용근로자의 구분을 명시해 주고 있습니다.
일용근로자는
"3개월 미만의 기간 동안 근로(건설공사에 종사하는 경우 1년 미만)를 제공하면서 근로를 제공한 날 또는 시간의 근로성과에 따라 급여를 계산하여 받는 근로자"
그렇다면 저의 경우 연말정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건설근로자로서 1년 미만으로 근무했기에 일용근무자로 구분되며
일용근무자는 연말정산 대상에 해당되지 아니함이라고 되어있습니다.
2. 일용근무자 원천징수 세액 계산
국세청에서는 일당 20만 원으로 5일을 근무하는 경우에 대한 계산 예시를 보여주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분표에서 보는 것처럼 [일급(비과세소득제외)-15만 원] x 6% x [1-55%(근로소득세액공제)] 로 계산된 내역입니다.
제가 근무당시 일급 15만 원 이하였고 월급명세서를 받으면 소득세가 몇천 원 단위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와는 소득세가 10배 넘게 차이가 나는 거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체력적으로 힘들고 그저 지나쳐 버리면서 일용직이라 그런가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세금을 적게 내서 결국 연말정산에 포함되지 않는 거였습니다.
즉 일용직의 특성상 미리 소득에 대해 징수를 하지 않고 공제하지 않은거 였습니다.
합리적인 세액구조라 생각 되네요.
3. 소액부징수 적용 방법
급여를 받는 원천징수세액이 1천만 원 미만인 경우 소득세를 징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 총급여액이 187,000원 이하인 경우 원천징수 세액은 없다고 하니 일급 기준과 근무기간을 고려해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자녀 가정이 되고 첫 번째로 맞이하는 연말정산.사업자로 되어있을 때는 13번째 월급은 없었지만 조금은 기대하고 있는데.5개월간 세금을 적게 냈기에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더 내지 않기를 기도 해야겠군요.주말에 일용직을 해볼까 고민중인데 가까운 현장도 없고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찾기가 힘들 더군요.혹시 인천에서 전기공사인력 필요하신 분은 댓글....아...아닙니다.